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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서구청장 공한수 아들 변호사

사진 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56/0011106883


공한수 서구청장 아들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대표를 구청 고문 변호사로 위촉



뉴스 출처 KBS
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56/0011106883

구청장 아들 소속 법무법인 대표가 구청 고문 변호사

[KBS 부산][앵커] 구·군에서 위촉하는 '고문변호사' 자리는 패소에 대한 부담 등이 적어 변호사들이 선호하는 자리인데요. 공한수 서구청장이 아들이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대표를 최근까지 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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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·군에서 위촉하는 '고문변호사' 자리는 패소에 대한 부담 등이 적어 변호사들이 선호하는 자리인데요.

공한수 서구청장이 아들이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대표를 최근까지 구청 고문 변호사로 위촉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

부산의 한 법무법인 사무소

지난해 4월, 변호사 자격을 딴 공한수 서구청장 아들이 일하고 있는 곳입니다.

그런데 이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A 씨, 서구청의 고문 변호사도 맡았습니다.

공 청장의 아들이 이미 변호사로 일하고 있던 지난해 7월 위촉됐습니다.

사진 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56/0011106883


[법조계 관계자/음성변조 : "(고문 변호사는)당사자가 구청이기 때문에 패소하더라도 그렇게 크게 공격을 받는다거나 불평 불만을 받는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일 자체도 깔끔해서 변호사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."]

해당 법인에게는 사건 14건을 맡겨 착수금과 승소 사례금 등으로 3천2백만 원가량을 지급했습니다.

해당 법인의 변호사로 일하는 공 구청장의 아들도 일부 사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
[황정재/부산 서구의회 자치행정위원장 : "선출직 공무원이 어떤 도덕적인 부분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. 그런 맥락에서 보면 아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대표 변호사를 우리 구의 법률 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어느 누가 봐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."]

고문 변호사 위촉 과정의 최종 결재권자는 공 구청장입니다.

하지만 공 구청장은 취재진에게 고문 변호사 선임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발뺌하다, 뒤늦게 "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었다"고 말을 바꾸었습니다.

서구청은 지난달 고문 변호사와의 위촉 계약을 1년 더 연장했지만, 논란이 일자 최근 뒤늦게 고문 변호사직에서 해촉했습니다.

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.